[특징주] '1분기 영업익 57조' 역대급 실적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상승세

입력 2026-04-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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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7조원을 기록하며 과거 연간 최대 실적에 맞먹는 역대급 성과를 발표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11% 오른 19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3.05% 상승한 91만3000원을 기록하며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공시를 통해 1분기 잠정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기록한 연간 최대 영업이익(58조8900억원)과 맞먹는 성과를 단 한 분기 만에 이뤄낸 것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85% 폭증하며 한국 기업 실적의 새 역사를 썼다.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는 메모리 반도체의 전례 없는 슈퍼 사이클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반도체(DS) 사업에서만 52조40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전 분기 대비 90% 이상 급등하며 수익성을 극대화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향 메모리 수요 폭증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은 향후 실적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327조원을 넘어서며 엔비디아를 제치고 글로벌 영업이익 1위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는 삼성전자의 이익 창출 능력이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KB증권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삼성전자는 현재 월 평균 27조원, 하루 평균 9000억원의 이익을 창출하는 경이로운 구간에 진입했다"며 "메모리 공급 부족 장기화와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실적 성장을 구조적으로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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