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가 있는 날’ 확대 시행을 기념해 1일 관악로 지하보도에 위치한 ‘언더그라운드 관악’에서 특별 문화공연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가 있는 날’이 이달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서 매주 수요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마련됐다. 구는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주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의 의미를 확산시키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연은 관악문화재단의 ‘관악아트버스 – 찾아가는 공연장’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아프리카 출신 예술가 ‘디아바떼’와 클래식 성악팀 ‘세레니티’가 출연해 서아프리카 전통음악 등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이 열린 ‘언더그라운드 관악(관악로 267~268 일대)’은 연장 34m 규모 지하보도로, 노후한 보행 환경을 개선해 새롭게 탄생시킨 도시형 문화‧보행 공간이다. 관악구는 지난해 11월 지하보도를 전면 개선해 밝은 톤 디자인과 라인 조명, 휴게 공간 등을 갖춘 ‘도시형 문화 보행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박준희 구청장은 “문화가 있는 날이 매주 수요일로 확대되면서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이 더욱 탄탄해졌다”며 “언더그라운드 관악이 단순한 보행 통로의 역할을 넘어 주민들이 머물며 공연을 즐기고 소통하는 생활 밀착형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일경 기자 ek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