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드 인지도·만족도·대표성·국제경쟁력 등을 종합 평가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 CI 부문에서 용인시는 전국 지방정부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도체산업 선도도시 부문은 2024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칸국제광고제·클리오광고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히는 뉴욕페스티벌이 주관하는 권위 있는 평가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상의 배경에는 '천조개벽'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킨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자리한다. SK하이닉스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약 600조원을, 삼성전자가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 360조원을, 기흥캠퍼스 내 차세대 반도체 R&D단지(NRD-K)에 20조원을 각각 투자한다. 반도체 투자 규모만 1000조원에 육박하며, 삼성전자의 국가산단 투자 규모는 향후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도시브랜드 혁신도 수상에 힘을 실었다. 용인시는 2025년 9월 '30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에서 CI와 도시브랜드(BI)를 '하나의 상징'으로 통합한 새 도시브랜드를 선포했다.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이자 인구 150만명의 광역시로 도약하는 용인의 비전을 도시 정체성에 담아낸 결과다.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과 시민 삶의 질 향상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일 시장은 시상식에서 "용인특례시는 글로벌 반도체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으며 반도체 투자 규모가 1000조원에 육박한다"며 "대한민국 국가경쟁력의 큰 축을 담당하는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프로젝트들이 잘 진행되도록 챙기고, 도로·철도망 확충을 비롯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들을 해서 용인의 도시브랜드 가치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