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역세권 일대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 노후 저층주거지를 정비해 공동주택 657가구를 공급하고, 도로 신설·확폭과 보행공간 정비를 통해 역세권 주거환경과 교통체계를 함께 개선하는 게 핵심이다.
2일 서울시는 전날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영등포구 대림동 805-20번지 일대 ‘대림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면적 1만8340㎡ 규모의 노후 저층주거지다. 서울시는 도로 등 기반시설이 부족한 이 일대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운영기준’에 따라 공동주택과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정비계획안 결정에 따라 공동주택 획지 1만4463㎡에 아파트 5개 동이 들어선다. 건축 규모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최고높이 160m 이하이며 총 657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민간분양은 379가구, 장기전세주택은 247가구다.
서울시는 해당 대상지가 여의도와도 가까운 입지인 만큼 역세권 중심의 직주근접 도시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통체계도 손질한다. 대상지 북측에는 6m 도로를 새로 내고, 남측 도로인 대림로29길은 기존 8m에서 10m로 넓힌다. 이를 통해 대상지에서 도림천로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혼잡이 잦았던 역 일대 교통 흐름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보행환경 개선과 가로 활성화 방안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대림로29길에 열린공간과 보행공간을 조성하고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대상지 일대 보행체계를 정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역세권 중심의 활력 있는 공간으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대림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 결정으로 인해 대림역 인근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통한 서민 주거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