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지쓰, 1.4나노 AI 반도체 도전…추론 특화 NPU 개발 추진

입력 2026-03-3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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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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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보통신 기업 후지쓰가 초미세 공정 기반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에 나섰다. 저전력 ‘추론’ 성능을 앞세운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앞세워 차세대 AI 반도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모습이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후지쓰는 1.4나노(㎚·1㎚=10억분의 1m)의 NPU를 개발할 계획이다.

NPU는 AI용 반도체로, AI 모델로부터 이용자들이 답변을 받는 '추론' 과정에 특화돼 엔비디아로 대표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저전력으로 구동되는 게 장점이다.

GPU는 AI 모델을 만드는 학습 과정과 '추론' 과정을 모두 지원하지만,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단점이 있다.

후지쓰는 1.4나노 NPU 개발에 성공하면 일본 정부 주도로 설립된 첨단 반도체 업체 라피더스에 제조를 위탁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후지쓰는 일본이 자랑하는 슈퍼컴퓨터 '후가쿠'의 차세대 모델을 위한 중앙처리장치(CPU)도 개발 중인데 2030년까지 자사의 CPU와 엔비디아의 GPU를 동일한 기판 위에서 연결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후지쓰가 2027년 실용화를 목표로 개발하는 2나노의 CPU '모나카'는 제조를 대만 반도체 업체 TSMC에 위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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