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한국조선해양이 한미 조선 협력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와 관련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31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열린 제5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사업 재편과 밸류체인 내재화를 통해 미래 수익성을 높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싱가포르 법인 출범으로 해외 사업의 자원 배분과 의사결정 체계를 한층 효율화하고, 베트남 HD현대에코비나 인수를 통해 친환경 선박 핵심 기자재 역량을 내재화함으로써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필리핀 수빅 조선소와 관련해선 "운영 안정화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유지·보수·정비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암모니아 추진, 소형모듈원자로(SMR), 전기추진, 수소 등 차세대 친환경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인공지능 도입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설계·생산·품질 전반의 경쟁력을 구조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 시너지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기술 경쟁력과 사업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해 중·대형 조선 부문의 경쟁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함정 및 특수목적선 시장에서도 특수선 건조 노하우와 중형선 건조 역량을 결집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기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가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