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오가논은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와 청소년 성건강 역량 강화를 위한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세이플루언서’ 4기 출범을 30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4기 사업은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통해 운영 방향과 지원 계획을 공유하며, 전국 17개 청소년성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20개 운영과 사각지대 맞춤형 찾아가는 성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이플루언서는 청소년의 성과 인플루언서를 결합한 이름으로, 코로나19와 디지털 전환을 경험하며 취약해진 아동·청소년의 성건강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아젠다를 확산하기 위해 한성협과 한국오가논이 2023년부터 공동 추진 중이다. 2025년 3기에는 전국 18개 청소년성문화센터의 23개 동아리가 참여했다.
해당 사업의 효과성은 국내 다수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김희란 인제대학교 교수의 연구 결과 동아리 참여 청소년은 미참여 청소년에 비해 성적 자기결정능력, 성역할 유연성, 자아존중감, 사회적 지지 등 주요 역량 전 영역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성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은하 용인대학교 교수의 연구에서는 사각지대 맞춤형 찾아가는 성교육 프로그램 참여 이후 태도, 기술, 성평등 가치, 성인식 역량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4기 사업은 전국 17개 청소년성문화센터(서울 4개소, 부산 1개소, 대구 1개소, 광주 2개소, 울산 1개소, 경기 1개소, 강원 2개소, 전라 2개소, 경상 3개소)를 중심으로 20개 동아리 활동과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맞춤형 성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동아리 참여 청소년들은 스포츠 활동, 디지털 콘텐츠 제작, 성평등 문화 확산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명화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 상임대표는 “청소년을 성교육의 대상이 아니라 성문화를 만들어가는 주체로 세우는 것이 세이플루언서 사업의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또래 기반 활동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성평등한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 속에서 건강한 성문화를 만들어 가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각지대 청소년들의 성교육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성교육의 공공성을 위해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은 한국오가논 대표는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활동과 찾아가는 성교육이 실제 역량 향상과 인식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음이 관련 연구를 통해 확인됐으며 그 성과가 해를 거듭하며 축적되고 있다”라며 “올해는 특히 성교육 접근 기회가 적거나 보다 세심한 돌봄이 필요한 대상까지 포괄할 수 있도록 힘쓰며 청소년들의 목소리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과 학교, 정책 현장까지 긍정적인 변화가 연결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