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J중공업은 27일 서울 남영빌딩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송경한 사장을 건설부문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적 반등 이후 본격적인 내실 경영 체제에 돌입한다는 구상이다.
송 대표는 경희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동부건설에 입사해 인사, 외주·구매 등 건설 경영 전반을 경험한 전략 전문가다. 이후 동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맡아 조직 관리와 수익성 개선 성과를 낸 바 있다.
HJ중공업 건설부문은 지난해 매출 1조원대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이어갔다. 원가 절감과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 개선도 이뤘다. 현재 수주잔고는 인프라와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약 8조 원 규모를 확보한 상태다.
회사 측은 이번 대표 선임을 통해 실적 회복 이후 성장 기반을 다지는 한편, 수익성과 안전 중심의 경영 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송 대표는 “HJ중공업의 재도약을 이끌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수익 중심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건설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J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1조9997억원, 영업이익 670억원, 당기순이익 51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사업계획 목표로 수주 4조1500억원, 매출 2조6500억원을 수립했으며 건설부문은 ‘안전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경영’을, 조선부문은 ‘지속가능한 수익창출과 내실경영’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