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2026년 3월 15일 기점으로 누적 관람객 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17일 국문박 측은 "2023년 6월 개관 이후 약 2년 9개월 만에 거둔 성과"라며 "박물관이 수도권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에는 무엇보다 전시 콘텐츠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25년 10월 개막한 제6회 기획특별전 '천천히 서둘러라: 알도 마누치오, 세상을 바꾼 위대한 출판인'은 르네상스 시대 출판 혁신을 이끈 인물을 통해 인쇄술과 독서 문화의 변화를 심도 있게 조명했다.
특히 이탈리아 로마 국립중앙도서관 및 베네치아 국립마르나차도서관의 희귀 소장 자료와 출판사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송도 센트럴파크와 인접한 지리적 요인과 뛰어난 수도권 접근성도 관람객 유입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공원 나들이와 박물관 관람을 연계한 방문 코스가 활성화되면서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꾸준한 관람객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국문박은 누적 관람객 300만명 돌파를 기념해 문화행사와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중 관람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소규모 오케스트라 음악회를 마련한다.
1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박물관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를 통해 국문박의 영어 명칭을 맞히는 퀴즈 이벤트도 운영한다.
김명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장은 "앞으로도 문자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차별화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인 박물관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