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가 꼽은 이란 전쟁 한국 재벌 수혜자는

입력 2026-03-16 13:5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금상선, 전쟁 몇 주 전 유조선 6척 페르시아만에 정박
전쟁 후 하루 50만 달러에 선박 임대
정가현 이사, 해당 전략 주도

▲이란 호르무즈 해협에 7일 선박들이 보인다. 호르무즈(이란)/로이터연합뉴스
▲이란 호르무즈 해협에 7일 선박들이 보인다. 호르무즈(이란)/로이터연합뉴스
이란 전쟁으로 전 세계 에너지 시장이 혼란을 빚는 가운데 수수께끼 같은 한국 재벌이 이번 일로 엄청난 이익을 거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지목한 사람은 정가현 장금상선(시노코) 이사다. 그는 정태순 회장의 아들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쟁 발발 몇 주 전 장금상선은 최소 6척의 초대형 유조선을 페르시아만으로 이동시켜 정박해 뒀다.

그 사이 전쟁이 발발하고 호르무즈 해협은 봉쇄됐다. 역내 저장 시설마저 빠르게 포화 상태에 이르자 용선료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금상선 역시 석유 보관에 하루 50만 달러(약 7억5000만 원)라는 천문학적인 가격으로 선박을 빌려주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수준의 10배에 육박하는 비용이다.

이러한 전략의 중심에는 정 이사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이사가 수개월에 걸쳐 막대한 양의 유조선을 사들였으며 이는 전쟁이 발발하기 전부터 세계 해운 시장을 뒤흔든 전례 없는 규모의 투기였다는 게 블룸버그 설명이다.

할보르 엘레프센 피언리스쉽브로커스 이사는 “그들은 상당한 영향을 미쳐왔다”며 “선대 상당 부분을 통제했고 경쟁을 더 치열하게 했으며 궁극적으로는 원하는 가격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출구전략은 최측근?...“국방장관이 먼저 이란 공격하자 해”
  • 서울 아파트값 둔화 멈췄다⋯상급지 하락·외곽 상승 혼조세
  • 3월 배당주, 배당금 받으려면 언제까지 사야 할까? [그래픽 스토리]
  • 프로야구→월드컵 온다⋯'유니폼'이 다시 뜨거운 이유 [솔드아웃]
  • 단독 김승연 회장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최근 비공개 결혼식
  • 이란, 호르무즈해협 이어 홍해도 위협...공급망 불안 가중
  • 정부, 유류세 인하 폭 확대...경유 10→25%·휘발유 7→15%
  • 당정, 25조 ‘전쟁 추경’ 협의…민생지원금 선별·차등 지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3.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658,000
    • -1.62%
    • 이더리움
    • 3,130,000
    • -3.87%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2.24%
    • 리플
    • 2,069
    • -2.22%
    • 솔라나
    • 132,700
    • -3.7%
    • 에이다
    • 389
    • -4.19%
    • 트론
    • 469
    • +1.74%
    • 스텔라루멘
    • 261
    • -1.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950
    • -1.83%
    • 체인링크
    • 13,490
    • -3.64%
    • 샌드박스
    • 117
    • -4.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