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원자력TOP10 상장지수펀드(ETF)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이 국내 원자력 ETF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9일 기준 ACE 원자력TOP10 ETF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86.8%로 집계됐다. 이는 ‘원자력’ 키워드로 상장된 국내 ETF 10개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로, 동일 유형 상품 평균 수익률(55.98%)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최근 1년과 3년 수익률도 각각 205.33%, 476.71%로 나타났다.
ACE 원자력TOP10 ETF는 2022년 6월 상장한 국내 최초의 원자력 테마 ETF다. 국내 원자력 관련 종목 가운데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3개 종목에 약 60%를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구조가 특징이며, 건설·설비·부속·운영관리 등 원자력 산업 전반의 관련 기업에도 투자한다.
9일 기준 주요 편입 종목은 △현대건설(28.51%) △두산에너빌리티(21.40%) △대우건설(10.65%) △한국전력(9.43%) △HD현대일렉트릭(7.90%) 등이다. 비교지수는 딥서치가 산출하는 ‘DeepSearch 원자력TOP10 지수’를 따른다.
최근 원자력 테마 ETF에 대한 관심은 AI 산업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와 맞물려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올해 1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2038년 30테라와트시(TWh)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지난해 대비 약 4배 수준이다.
투자 자금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9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액은 2644억원으로 최근 6개월간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45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1월 13일부터 27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액은 392억원으로 집계됐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I 산업 성장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원자력 에너지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원자력은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전력 공급원으로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