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은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 17기’에 참여할 스타트업 10곳을 선발하고, 은행 서비스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기술 상용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하나원큐 애자일랩’은 하나은행이 2015년부터 운영해 온 금융권 대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청년 창업가와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번 17기까지 총 200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왔다.
하나은행은 이번 17기 출범에 앞서 참여 스타트업과 기술 상용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을 실제 은행 업무에 적용하는 ‘현업 주도형 혁신’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스타트업에는 금융권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 실증(PoC) 기회를 제공해 기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은행은 스타트업의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17기에는 곳간로지스, 그린다에이아이, 라온데이터, 사이오닉에이아이, 소프트런치, 인디드랩, 인핸스, 지미션, 쿠파, 크디랩 등 총 10개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이들 기업은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AX 솔루션, 프롭테크 등 차세대 금융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와의 협업 및 직‧간접 투자검토 등 네트워크 연계를 비롯해 하나은행이 운영하는 ‘스마트 워킹 스페이스’를 전용 사무공간으로 제공받는다. 또 하나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 지원과 함께 경영·법률·세무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하나은행 디지털전략사업부 관계자는 “이번 하나원큐 애자일랩 17기를 통해 AI기술의 실질적인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기술력 있는 청년 기업들이 금융산업의 표준을 바꾸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