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헌정수호 첫 관문은 지선 승리…하나의 목소리로 독재 막자”

입력 2026-03-03 14:35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법파괴 3법 ‘사법질서·헌정질서 파괴’…李 거부권 행사해야”
“법왜곡죄로 검사·판사 고소고발…대법관 증원 등 사법부 장악”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사법독립 헌정수호를 위한 대국민 호소 국민대장정 규탄대회' 출정식을 마치고 청와대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사법독립 헌정수호를 위한 대국민 호소 국민대장정 규탄대회' 출정식을 마치고 청와대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는 3일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한 첫번째 관문이 지방선거 승리”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사법독립·헌정수호 위한 대국민 호소 국민대장정 규탄대회’에서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이유는 단 한 가지,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수호하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저희 간절한 목소리가 국회 담을 넘어 국민께 들릴 수 있도록 오늘 한목소리를 내달라”며 “여러 목소리로 갈라지면 어떤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이 지키고 싶은 것들을 지키고자 한다면 이번 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 헌정수호라는 하나의 구호로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장 대표는 “(대국민호소 도보 행진을) 많은 시민이 지켜볼 것”이라며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이 앞에서 피켓을 들고 행진하겠다. 뒤에서 차분한 모습으로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기어이 가지 말아야 할 길을 가고 있다.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 헌정의 종말을 목도하고 있다”며 “이 정권은 스스로를 국민 주권 정부라 부르면서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법파괴 3법은 결국 사법질서 파괴와 헌정질서 파괴, 그리고 대한민국의 종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독재 종말이 국가의 파괴를 가져온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에서 여러 차례 경험했다”며 “히틀러도 마두로도 총칼로 권력을 잡은 것이 아니라 선동과 궤변, 갈라치기로 ‘투표에 의한 독재’를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많은 국민들이 ‘설마’ 하실 것”이라며 “그러나 설마는 독재로 가는 마지막 열쇠”라고 말했다. 이어 “자유와 독재는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라며 “독재를 막아내지 못한다면 권력이 우리의 자유를 박탈할 것이고, 자손과 자녀들이 우리를 원망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법 앞에 누구도 예외 없이 평등한 나라, 공정과 정의가 강같이 흐르는 나라를 지켜내야 할 책무가 우리에게 있다”며 “국민과 함께 자유 헌정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싸움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에게 강력히 경고한다. 장기 독재의 꿈을 버리고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사법파괴 3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며 “국민의힘과 당원, 애국시민은 독재를 막기 위해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규탄사에서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인데 80년 역사 민주 공화정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며 “권력의 견제와 균형, 삼권분립이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현 정권이 국회 다수당을 앞세워 야당을 배제하고 국회를 장악한 채 입법부 힘으로 사법부를 완전히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왜곡죄는 기소하는 검사들이 전부 고소고발 대상이 되고 유죄를 내리려는 판사들도 고소·고발된다”며 “대법관 증원과 4심제 도입으로 사법시스템을 범죄자 봐주기 위해 망가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들과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부터 청와대까지 도보 행진을 한다. 이들은 여의도에서부터 신촌, 서대문, 광화문을 거쳐 청와대 인근에 도착한 뒤 규탄 기자 회견을 열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음 주 국내 증시 전망은⋯“엔비디아·연준 그리고 주주총회가 이끈다”
  • 호구 된 한국인, 호구 자처한 한국 관광객
  • 산업용 전기요금 낮엔 내리고 저녁엔 올린다…최고요금 15.4원 인하 [종합]
  • Vol. 2 "당신은 들어올 수 없습니다": 슈퍼리치들의 골프클럽 [The Rare]
  • 물가 다시 자극한 계란값…한 판 7천원 재돌파에 수입란도 ‘역부족’
  • 트럼프 “금리 즉시 인하” 압박에도...시장은 ‘연내 어렵다’ 베팅 확대
  • ‘성폭행 혐의’ 남경주 검찰 송치…지인들 “평소와 다름없어 더 충격”
  •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휘발유 15원↓, 경유 21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316,000
    • +3.06%
    • 이더리움
    • 3,089,000
    • +3.24%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3%
    • 리플
    • 2,092
    • +3.72%
    • 솔라나
    • 130,600
    • +3.98%
    • 에이다
    • 402
    • +5.24%
    • 트론
    • 424
    • -0.24%
    • 스텔라루멘
    • 241
    • +3.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00
    • +1.72%
    • 체인링크
    • 13,570
    • +3.59%
    • 샌드박스
    • 124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