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 위탁운용사에 성장금융·신한·우리 선정

입력 2026-02-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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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금융위원회)
(출처=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올해 국민성장펀드 재정(4500억원)을 운용하고 자펀드 관리 업무를 수행할 재정모펀드 위탁운용사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신한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을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재정모펀드 운용사 공모과정에서는 △국민참여형 △산업지원 △집중지원 △초장기기술투자에 5개 운용사가 지원했다.

분야별로 보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참여형펀드(1200억원)와 스케일업·개별산업·지역전용 등 집중지원 분야(900억원)를 맡는다. 산업 전반을 지원하는 일반 정책성펀드(1600억원)는 신한자산운용이, 초장기기술투자 분야(800억원)는 우리자산운용이 각각 재정모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간접투자 방식은 재정과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직접 기업에 투자하는 대신, 전문 투자역량을 갖춘 민간 투자자를 선발해 자펀드를 통해 투자하는 구조다. 재정모펀드는 산업은행과 함께 재정자금을 관리·공급하며 민간 자금 유입을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과 함께 자펀드 운용사 선정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맡는다.

선정된 운용사들은 산업은행과 함께 벤처캐피탈(VC)이나 사모펀드(PE) 등 민간 전문투자자인 자펀드 운용사를 선발하고, 정책 목표와 투자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게 된다. 이를 통해 민간 투자전문가의 전문성을 활용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는 동시에 첨단 전략산업 등 국가 핵심 분야로 자금이 유입되도록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금융당국은 올해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 분야에서 재정 4500억원과 첨단전략산업기금 1조5000억원을 마중물로 민간자금 5조5000억원 이상을 모집해 총 7조원 규모로 운용할 계획이다.

국민참여형펀드는 다음 달 중 공모펀드 운용사를 추가 선정하고 4월까지 자펀드 운용사를 정한 뒤, 판매채널 협의를 거쳐 5월 말에서 6월 중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목표금액은 6000억원이며 후순위 재정을 포함하면 총 7200억원 규모다.

일반 정책성펀드는 6월(산업전반, 스케일업·개별산업·지역전용) 또는 8월(초장기기술투자)까지 자펀드 운용사를 선정한 뒤 기관투자자 자금 모집을 거쳐 이르면 연말부터 산업 현장에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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