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외채무 7669억달러 역대 최대…외국인 국채 투자 급증 영향

입력 2026-02-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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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채무 현황 (재정경제부)
▲대외채무 현황 (재정경제부)
2025년 말 기준 우리나라 대외채무가 7669억달러로 늘어나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외국인의 한국 국채 투자 확대 영향으로 증가 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단기외채 비중 상승 등 일부 지표는 악화됐지만 전반적인 대외건전성은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재정경제부가 25일 발표한 '2025년 말 대외채권·채무 동향'에 따르면 2025년 말 대외채무는 7669억달러로 전년 말 6729억달러 대비 940억달러 증가했다.

만기별로 보면 단기외채는 1790억달러로 325억달러 늘었고 장기외채는 5878억달러로 615억달러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정부 외채가 460억달러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중앙은행 24억달러, 은행 155억달러, 기타부문 301억달러 각각 증가했다.

이번 대외채무 증가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앞두고 외국인의 한국 채권 투자 수요가 많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외국인의 국채 순투자는 2025년 61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외채권은 1조1368억달러로 전년보다 768억달러 증가했으며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3699억달러로 172억달러 감소했다.

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됐다. 단기외채 비중은 23.3%로 전년보다 1.6%포인트(p) 상승했고 단기외채 대비 외환보유액 비율은 41.8%로 6.6%p 올랐다. 다만 과거 평균 범위 내에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은 178.4%로 규제 기준인 80%를 크게 웃돌아 외채 상환 능력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외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외환 및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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