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관세정책 불확실성 여파⋯1440원 중반 등락" [환율전망]

입력 2026-02-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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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원·달러환율 등락 범위 1440~1450원 전망
'외환시장 수급 개선' 약달러 불구 위험선호 심리 약화

▲6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6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24일 원·달러환율이 145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유입 등 수급 개선에도 위험선호 심리가 둔화되며 1440원대 중반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장중 환율 등락 범위는 1440~1450원으로 예측됐다.

민 선임연구원은 "월말이 가까워짐에 따라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출회되며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환율 변동성이 연말연초보다 줄고 수급 쏠림 역시 완화되면서 환율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것이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월말 네고가 대기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롱심리를 진정시킬 수 있다"며 "여기에 미국 무역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약달러에 대응하기 위한 역외 숏플레이 물량 유입 역시 환율 하락 압력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관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 약화와 역내외 저가매수세 유입은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소로 꼽혔다. 민 선임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부진했으며 위험선호 심리가 큰 폭으로 약화됐는데 이는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며 "만약 오늘도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세가 나타날 경우 커스터디 매수세가 환율 상승을 부추길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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