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권시장이 약세를 기록했다(금리 상승). 특히 단기물보다는 장기물 약세폭이 커 일드커브는 스티프닝됐다(수익률곡선 수직화). 이에 따라 2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였던 국고10년물과 3년물간 장단기금리차도 되돌림했다.
채권시장은 글로벌 금융시장 최대 이슈였던 미국 연방대법원 관세 판결보다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발언에 더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다. 앞서 이날 이 총재는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 출석해 “반도체 경기 호조로 수출도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3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통안2년물은 0.2bp 상승한 2.990%를, 국고3년물은 1.1bp 오른 3.154%를 기록했다. 국고10년물은 3.8bp 올라 3.578%에, 국고30년물은 3.7bp 오른 3.510%에 거래를 마쳤다.

3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3틱 떨어진 105.14를, 10년 국채선물은 29틱 내린 111.65를 기록했다. 30년 국채선물도 52틱 하락한 127.2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선에서 6780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10선에서 782계약을 순매수해 나흘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은행은 3선에서 2325계약을 순매수한 대신 10선에서 1961계약을 순매도했다. 각각 사흘연속 매수와 매도세였다. 금융투자는 3선에서 4355계약을 10선에서 1989계약을 각각 순매수했다.

이어 그는 “이번주는 미 대법원의 관세 판결 여진, 금통위, 미국의 이란 공습 가능성 등 지켜볼 변수가 많다. 특히 오늘 이 총재 발언으로 한은이 성장률 전망치를 얼마나 올릴지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큰 만큼 방향성을 예단하긴 어려울 듯 싶다. 보수적 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