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대형 산불…함양 산불 사흘째 확산

입력 2026-02-2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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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산불 190㏊ 확산…헬기 51대 총동원

▲22일 오후 경남 함양군 산불 현장에서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이 방화선을 구축하며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22일 오후 경남 함양군 산불 현장에서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이 방화선을 구축하며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22일 경남 함양군 산불 현장에서 산림청 산불진화헬기가 물을 투하하고 있다.    이 산불은 21일 오후 9시 14분께 발생해 이틀째 꺼지지 않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22일 경남 함양군 산불 현장에서 산림청 산불진화헬기가 물을 투하하고 있다. 이 산불은 21일 오후 9시 14분께 발생해 이틀째 꺼지지 않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경남 함양군 마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산림 당국이 일출과 함께 대규모 공중 진화에 돌입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대형 산불’로 분류된 이번 화재는 피해 추정 면적이 190㏊(헥타르)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산림청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함양 산불의 진화율은 32%다. 전체 화선 8.26㎞ 가운데 2.64㎞를 진화했고, 산불 영향 구역은 약 189㏊로 추산된다.

산불은 21일 오후 9시 14분께 마천면 창원리 야산에서 시작됐다. 확산 우려가 커지자 산림당국은 22일 오후 10시 30분 ‘산불 확산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2단계는 피해 예상 면적이 100㏊ 이상이거나 평균 풍속이 초속 11m 이상, 또는 48시간 이상 진화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될 때 내려진다.

소방청도 같은 날 오후 11시 14분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동했다. 이는 특정 시·도의 소방력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국가 차원에서 소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조치다.

야간에는 진화 차량 105대와 인력 603명이 투입돼 민가와 주요 시설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차단하는 데 집중했다. 다만 현장이 급경사 지형인데다 한때 순간풍속 초속 8.5m의 강풍이 불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이어졌다.

산림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 51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해 공중에서 대량의 물을 살포하고 지상 인력은 잔불 정리에 나서는 방식으로 주불 진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당국은 이날 중 주불을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강한 바람과 험한 지형으로 진화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9시 14분께 경남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 야산에 불이 났다. 사진은 산불 현장. (연합뉴스)
▲21일 오후 9시 14분께 경남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 야산에 불이 났다. 사진은 산불 현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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