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이 오늘(20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사직서를 제출했고 처리는 월요일에 될 것"이라며 "출근은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면서 "여러분과의 추억 잊지 않고 보답하는 의미로 더 성공해서 다시 보는 날을 기대하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 대변인은 성남시장 시절부터 이 대통령과 정치적 행보를 함께해온 최측근으로 꼽힌다. 2014년 성남시장 재임 당시부터 보좌해왔으며,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에는 정무부실장을 맡았다. 지난해 6월 이 대통령 취임과 함께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으로 임명됐고, 9월 말부터는 대변인으로서 대통령 메시지를 대외적으로 전달해왔다.
계양을은 이 대통령의 직전 지역구로 상징성이 큰 지역이다. 김 대변인의 출마가 현실화될 경우 여권 내 전략적 판단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최근 무죄를 선고받고 더불어민주당에 복당 신청을 마친 송영길 전 대표 역시 보궐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것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