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뤼터 사무총장은 뮌헨안보회의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엄청난 손실을 보고 있다”며 “두 달 동안 약 6만5000명의 병력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서 나토 동맹국은 러시아 공격을 억제할 만큼 충분히 강력하다”고 덧붙였다.
뤼터 사무총장은 “만약 지금 러시아가 우릴 공격한다면 우린 모든 싸움에서 이길 것”이라며 “2년, 4년, 6년 후에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분명히 해둔다”고 강조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러시아군의 병력 손실을 짚었다. 그는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영토 1㎡를 점령할 때마다 156명의 병력을 잃고 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금 당장은 이 문제에 관심이 없지만 언젠가는 관심을 두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푸틴은 전쟁의 노예”라고 비판했다.
한편 뤼터 사무총장은 유럽 안보에 미국이 미치는 영향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협력을 요청했다. 그는 “유럽에서 집단으로 핵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한 모든 논의는 바람직하다”면서도 “그러나 유럽 내 누구도 이를 미국 핵우산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추진하자고 주장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프랑스24와 인터뷰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방비 증액 추진 덕분에 나토 동맹은 더 강해졌다”며 “다만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이 긴급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