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부터 5일까지 외국인은 11조12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9조5860억원 순매수하며 하방을 지지했고, 기관은 6140억원 순매수하며 지원했다.
코스피는 2일 4949.67로 급락(-5.26%)한 뒤 3일 5288.08로 급반등(6.84%)했고 4일 5371.10까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5일 5163.57로 다시 밀리며(-3.86%) 변동성이 확대됐다.개인은 2일 4조5870억원, 5일 6조7790억원, 6일 2조1740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급락 구간에서 매수 강도를 키웠다. 외국인은 2일 2조5170억원, 4일 9410억원, 5일 5조110억원 순매도, 6일 3조3220억원 순매도로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두고 개인과 외국인의 수급이 크게 엇갈렸다 .2일 개인은 삼성전자를 1조3546억원, SK하이닉스를 1조8672억원 순매수하며 대표주 중심으로 저가매수에 나섰다. 같은 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9725억원, SK하이닉스를 1조4550억원 순매도했다. 5일, 개인은 삼성전자 3조1389억원, SK하이닉스 1조8542억원을 집중 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2조5989억원, SK하이닉스 1조3821억원을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 강도를 높였다.
개인의 저가매수는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2일 개인이 집중 매수한 삼성전자의 추정 평균 매수가는 15만5172원으로 3일 종가(16만7500원)로 봤을 때 수익 구간에 머물렀다. SK하이닉스도 추정 평균 매수가(8만9173원)보다 오른 9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5일 개인의 기록적인 매수는 6일 추가 하락에 막혔다. 개인의 삼성전자 추정 평균 매수가는 16만1387원, SK하이닉스는 85만2836원인데 6일 종가는 각각 15만8600원, 83만9000원으로 하회했다.
외국인의 성과는 ‘초반(2~3일)엔 잘 샀고, 중후반(4~5일)엔 잘 팔았다’로 요약된다. 특히 5일 외국인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을 팔아치우면서 하락 구간을 절묘하게 회피했다.
김종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간 조정 구간에서 패닉셀링으로 대응하기보다 주도주 비중 확대 전략으로 일관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