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 “올해 매출 1118억·영업이익 265억 전망”

입력 2026-02-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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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큐보 구강붕해정 제형 출시·위궤양 적응증 추가로 복약 편의성·처방 범위 동시 확대

▲온코닉테라퓨틱스 연구소 전경 (사진제공=온코닉테라퓨틱스)
▲온코닉테라퓨틱스 연구소 전경 (사진제공=온코닉테라퓨틱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올해 매출 1118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전망은 지난해 매출 534억원, 영업이익 126억원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증가 폭이다. 상장 당시 증권신고서에 제시된 추정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에서는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일회성 마일스톤 수익으로 단기간 실적이 급증하는 사례는 존재해 왔지만 기술특례 상장 초기부터 대형 매출과 영업이익이 매년 안정적으로 창출되며 고성장을 이어가는 사례는 드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성장의 핵심은 전 세계 약 40조원 규모 시장을 보유한 국내 37호 신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다. 유비스트(UBIST) 원외처방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0월 출시한 자큐보의 월 처방액은 첫 달 약 5억원에서 2025년 12월 기준 약 66억원까지 확대되며 1년여 만에 13배 성장했다. 올해는 구강붕해정(ODT) 제형 출시와 위궤양 적응증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복약 편의성과 처방 범위가 동시에 확대될 전망이다.

해외 부문에서도 성과 가시화가 이어지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중국 리브존(Livzon)과의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임상 3상을 완료하고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계약 조건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수익이 차례대로 인식되고 있다.

자큐보는 올해 국내에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는 대형 신약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연말께 약 6조원 규모의 중국 시장 출시가 기대되면서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가능성이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로 확보한 현금 창출 기반을 바탕으로 차세대 항암 신약 연구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차세대 합성치사 이중표적 항암제 네수파립은 췌장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위암 등 총 4개 적응증에서 임상 2상을 동시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비만 치료제 시장에 뒤지지 않는 대규모 시장으로 자큐보의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자큐보의 직접 허가 경험을 기반으로 네수파립 개발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항암 신약 성과를 통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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