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래성장동력 ‘7대 SEED’ 키운다…2035년 양자칩 제조 1위 목표

입력 2026-08-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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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달 착륙·100큐비트 양자컴 개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소형모듈원자로(SMR)·양자컴퓨터·달 착륙선 등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10~20년 뒤 한국 경제를 이끌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성장동력 7대 SEED 보고회’에서 '미래 개척의 엔진: 첨단기술’을 주제로 7대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7대 SEED는 △SMR △핵융합 △재생에너지 △양자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첨단 소재·부품 공급망 등 미래 경제·안보의 핵심이 될 7개 첨단기술 분야다.

정부는 10~20년 뒤 한국의 차세대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미래 청정에너지, 차세대 프론티어 기술, 첨단 공급망 등 3개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2030년 달 착륙, 2029년 100큐비트급 국산 양자컴퓨터 확보, 2030년대 핵융합 전력 생산 등을 목표로 내걸었다.

SMR 분야에서는 2027년부터 민관 합동으로 상세 설계에 들어가 경수형 SMR을 2035년 상용화한다. 비경수형 SMR은 2030년대 건설 착수를 목표로 한다. 2030년까지 다양한 형태의 SMR 인허가가 가능하도록 규제 체계도 정비한다.

핵융합은 2030년대 전력 생산을 목표로 잡았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가상 핵융합로’를 구축해 설계와 제어를 자동화한다. 2035년까지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를 건설한다. 2040년대에는 상용 전력 공급을 추진한다.

양자 분야에서는 2029년까지 오류 정정이 가능한 100큐비트급 양자프로세서(QPU)를 확보에 나선다. 양자칩부터 제어장치, 운영 소프트웨어까지 국산화한 ‘풀스택’ 양자컴퓨터도 개발한다. 정부는 ‘K-퀀텀 파운드리’를 구축해 2035년 양자칩 제조 역량 세계 1위를 목표로 제시했다.

우주 분야는 2029년 달 궤도 통신위성을 발사하고 2030년 민간 주도의 700㎏급 달 착륙선을 쏘아 올린다. 2032년에는 1800㎏급 달 착륙선을 발사한다.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도 2035년까지 구축한다.

첨단바이오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암 특화 AI 모델과 자율실험실, 바이오파운드리 등 인프라를 구축한다. 생각만으로 글자를 입력하거나 기계를 조작할 수 있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제품은 203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핵심광물과 소재·부품·장비 공급망에도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정부는 관련 연구개발(R&D)에 5년간 10조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5조원을 ‘15대 함께성장 프로젝트’에 투입한다. 핵심광물 비축 품목은 24종에서 29종으로 늘리고 최대 비축 기간도 180일에서 365일로 확대한다.

정부는 민관 합동 ‘미래개척추진단’을 구성하고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분야별 로드맵과 추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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