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집값-주가 같은 선상 판단 안돼…선동 옳지 않아"

입력 2026-02-0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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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집값과 주가를 같은 선상에 놓고 판단하면 안 된다"면서 또 다시 투기 수요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열린 국무회의에서 "주가는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되고, 올랐다고 해서 피해를 보는 사람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늘 다시 주가가 5000포인트를 회복한 것 같다"면서 "참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의 환경이 개선되면 다 함께 축하하고 격려하며 더 잘되도록 힘을 합치는 것이 공동체의 인지상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주가가 폭락하니까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왜 그러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가는 올리라고 하면서 집값은 왜 누르느냐는 이야기도 있다"면서 "주가와 집값은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주가가 올랐다고 누가 피해 보는 사람 없지만, 집값은 부동산에 매여 생산적 영역에 사용되지 못해 그 사회 경제 구조가 왜곡된다"며 "집값이 부당하게 오르면 집 없는 사람들이 너무 고통스러워지고, 자원 배분이 또 왜곡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집값과 주가를 같은 선상에 놓고 판단하면 안 된다. 최소한 사회의 지도적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를 하거나, 또는 그런 식으로 선동하는 것은 참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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