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회 중 23회…'안나 카레니나' 옥주현 독식 논란

입력 2026-01-2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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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회 중 23회…'안나 카레니나' 옥주현 독식 논란 (출처=NOL 홈페이지 캡처)
▲38회 중 23회…'안나 카레니나' 옥주현 독식 논란 (출처=NOL 홈페이지 캡처)

▲38회 중 23회…'안나 카레니나' 옥주현 독식 논란 (출처=NOL 홈페이지 캡처)
▲38회 중 23회…'안나 카레니나' 옥주현 독식 논란 (출처=NOL 홈페이지 캡처)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공연을 앞두고 캐스팅 스케줄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다. 주인공 안나 역에 트리플 캐스팅이 이뤄졌음에도 특정 배우의 출연 비중이 과도하게 높게 배정됐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제작사 마스트인터내셔널이 공개한 5주간의 공연 일정에 따르면 안나 역은 옥주현, 이지혜, 김소향이 맡는다. 전체 38회 공연 가운데 옥주현의 출연은 23회로 절반을 넘는다. 이지혜는 8회, 김소향은 7회에 그쳤다.

출연 횟수뿐 아니라 공연 시간대 배정에서도 차이가 두드러진다. 김소향은 총 7회 출연 중 5회가 낮 공연으로 편성됐고 밤 공연은 2회에 불과하다. 반면 옥주현은 밤 공연과 주말 공연에 반복적으로 배치되며 트리플 캐스팅 구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일정 공개 이후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는 “형식은 트리플 캐스팅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단독 주연에 가깝다”는 반응이 나왔다. 티켓 최고가가 17만 원에 이르는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인 만큼 흥행을 고려한 선택이라는 해석도 있지만 출연 비중이 지나치게 한쪽으로 쏠렸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다.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소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남긴 짧은 게시물도 관심을 끌었다. 김소향은 지난 27일 밤 시간대 촬영한 사진과 함께 “할말하말”이라는 문구를 올렸다. 특정 대상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캐스팅 논란 이후 올라온 게시물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해석이 뒤따랐다.

옥주현은 오랜 기간 대형 뮤지컬에서 주연을 맡아온 대표적인 흥행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다만 이번 안나 카레니나의 경우, 동일 배역에 세 명이 캐스팅된 구조임에도 출연 비중과 공연 시간대 배정이 크게 차이 나면서 캐스팅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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