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투자자, 작년 코스피 ‘불장’에도 역대급 순매도…승자는 ‘외국인’

입력 2026-01-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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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원픽’ 삼성전자…개인은 네이버

지난해 코스피가 사상 처음 ‘사천피’ 고지에 안착한 가운데 개인은 역대 최대 규모로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지난해 개인 수익률의 2배를 달성하며 승자가 됐다.

1일 한국거래소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해 코스피 시장에서 26조3670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연간 개인 코스피 순매도액 기준 역대 1위다. 직전 역대 최대 순매도액은 2012년 기록한 15조5500억 원이었다.

코스피는 지난해 75.6% 올라 주요 20개국(G20) 증시 중 상승률 1위를 차지했으나 개인은 오히려 이를 차익 실현 기회를 여기고 대거 팔았다.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 역시 4조6550억 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상반기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과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우려에 대거 순매도한 여파로 분석된다.

반면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19조6930억 원 순매수했다. 지난해 기관의 코스피 순매수액은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역대 1위는 2008년 기록한 23조2576억 원이다.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가 고조되면서 증시가 휘청인 바 있다.

투자자별 수익률을 보면 지난해 외국인의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외국인이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201.6%로, 같은 기간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평균 수익률(88.0%)의 2.3배에 달했다.

기관 수익률 역시 132.3%로 개인보다 높았다.

매수 종목을 보면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담았다. 지난해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수액은 9조5600억 원에 달했다. 뒤이어 한국전력(1조4900억 원), 카카오(9420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9070억 원) 등 순으로 많이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네이버(3조3550억 원)를 가장 많이 담았으며 SK하이닉스(2조1460억 원)를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했다. 이어 삼성SDI(1조8170억 원), 한화오션(1조2370억 원), 두산에너빌리티(8890억 원) 등 순으로 많이 담았다.

기관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모두 담아 눈길을 끈다. 기관의 지난해 순매수 1위와 2위는 각각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였으며, 순매수 규모는 SK하이닉스(5조4250억 원)가 삼성전자(2조7520억 원)의 2배에 달했다. 뒤이어 KB금융(1조7020억 원), 신한지주(1조3730억 원) 등 금융주가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증권가에서는 새해에도 반도체 등 실적 개선 업종에 지속해 주목할 것을 제언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는 어닝 모멘텀의 영향력이 강해지는 계절성이 있어 기존의 주도주였거나 실적 상향세가 견조한 반도체, 전력, 지주, 증권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반면 배터리와 화학 업종은 연초 보수적인 시각으로 봐야 한다. 지난 상승장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음에도 최근 조정 국면에서 버티지 못했고, 실적 추정치도 하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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