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연체율 한 달 새 0.07%p↑…기업·가계대출 모두 상승

입력 2025-12-26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사진제공=금융감독원)

국내 은행권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한 달 새 다시 상승하며 건전성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 연체 발생은 늘어난 반면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8%로 집계됐다. 전월 말(0.51%) 대비 0.07%포인트(p)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 말(0.48%)과 비교해도 0.10%p 높아졌다.

10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9000억 원으로 전월(2조5000억 원) 대비 4000억 원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3000억 원으로 전월(4조8000억 원)보다 3조5000억 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신규 연체율은 0.12%로 전월(0.10%) 대비 0.02%p 상승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69%로 전월 말(0.61%)보다 0.08%p 올랐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4%로 0.02%p 상승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84%로 0.09%p 높아졌다. 이 가운데 중소법인 연체율은 0.93%로 전월 대비 0.12%p 상승했으며,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도 0.72%로 0.07%p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 역시 0.42%로 전월 말(0.39%) 대비 0.03%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9%로 0.02%p 높아졌고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85%로 전월(0.75%)보다 0.10%p 급등했다.

금감원은 연체율 상승 배경으로 신규 연체채권 증가와 함께 연체채권 매각·정리 감소를 지목했다. 특히 개인사업자 등 취약 부문과 건설업, 지방 부동산 등 업황 부진 업종을 중심으로 부실 확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은행권에 부실채권 상·매각과 충당금 확충 등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유지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 노사, 총파업 문턱서 극적 타결…성과급 제도 손질ㆍ특별보상 합의
  • 스벅 ‘탱크데이’ 파장, 신세계그룹 전방위 확산…정용진 고발·광주 사업 제동
  • 단독 국토부, 3년간 상장리츠 24건 검사에도 JR리츠 위험 감지 못해 [리츠부실 뒷북 대응①]
  • 체험학습 후 붕어빵 사줬다가 신고...“교육의 사법화 심화” [사라지는 교실 밖 교실 上-②]
  • 7000선 위협에도 하반기 눈높이는 높다…증권가 “고변동성 강세장 지속”
  • 전국 흐리고 비…오전까지 중부·남해안 집중호우 '주의' [날씨]
  • 투자를 ‘게임’처럼?⋯자꾸만 앱 켜게 만드는 증권사 MTS ‘위험한 설계’
  • 우승 혈투 속 역전패…수원FC 위민의 눈물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10: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790,000
    • +1.19%
    • 이더리움
    • 3,184,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557,500
    • +1.18%
    • 리플
    • 2,043
    • +1.14%
    • 솔라나
    • 128,700
    • +2.47%
    • 에이다
    • 373
    • +0.81%
    • 트론
    • 534
    • +0.38%
    • 스텔라루멘
    • 215
    • +0.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80
    • +2.21%
    • 체인링크
    • 14,410
    • +2.05%
    • 샌드박스
    • 108
    • +3.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