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중국 어선 불법조업, 아주 못됐다…더욱 강력하게 제재해야"

입력 2025-12-23 2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중국 어선의 한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불법 조업에 대해 해양경찰청에 보다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산 해양수산부 임시 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및 해경 업무보고에서 그간 중국 불법 어선 단속이 퇴거와 저지 위주로 이뤄져 온 점을 언급하며 "한국 해역에 들어와서 불법 조업을 하면 잡혀서 돈도 엄청나게 뺏기게 된다는 걸 확실하게 인지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주로 퇴거, 저지 등으로 하던 중국 불법 어선 단속 방식을 제가 '최대한 나포하라'고 지시했는데, 지금은 어떠냐"면서 "불법 조업하는 걸 잡으려면 저항도 심하고, 단속 역량도 충분하지 않아서 다 도망가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장인식 해양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으며, 불법 어선들이 단속을 피하기 위한 장비를 무력화해 진압할 수 있는 단속전담함정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중국 어선들의 단속 저항 행태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그거 아주 못 됐잖나. 불법을 감행하며 단속을 피하려고 쇠창살을 만들고 위협적으로 행동한다는 거잖냐"며 "그러면 좀 더 강력하게 제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좀 세게 (단속을) 해야 재발이 안 되지, 선별적으로 하면 '재수 없으면 잡힌다'며 계속할 것 아니냐"며 "서로 걸리면 벌금(담보금)을 대신 모아서 내준다는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아울러 "한국 해역에 들어와서 불법 조업하면 꼭 잡혀서 돈도 엄청나게 뺏기고 (만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라며 "10척이 모아서 내기도 부담스러울 만큼 벌금을 올려버려야 한다"고 했다.

또 "인도네시아 해역에서는 몇 척 격침했더니 다음부터 안 오더라고 하더라"고 소개하며 "그렇게는 못 하겠지만, 어쨌든 엄정하게 대응하는 것을 명확히 보여줘야 한다"고 강경 대응을 거듭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발동…'서킷브레이커' 뜻은?
  • 국제유가, 이란 전쟁에 한때 110달러 돌파…2022년 7월 이후 최고치
  • "국제유가 반영 2~3주라는데"…국내 기름값 먼저 오른 이유
  • 회장 퇴임하면 3억·회의 참석하면 고가 기념품…감사서 드러난 ‘특혜와 방만’
  • 방산주 불기둥…한화, LG 제치고 시총 4위로
  • 바다만 여는 게 아니다…북극항로發 ‘3종 인프라’ 시동 거나 [포스트워: 한국 新북방지도 ①]
  • 메모리는 세계 1위인데…시스템 반도체 공백 드러난 K반도체 [HBM 호황의 역설]
  • 코스피 급락도 급등도 못탄 개미⋯삼전ㆍSK하닉 ‘줍줍’ 눈치싸움에서 졌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09 11: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682,000
    • -0.84%
    • 이더리움
    • 2,903,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664,000
    • +0.45%
    • 리플
    • 1,997
    • -0.05%
    • 솔라나
    • 122,700
    • +0.25%
    • 에이다
    • 375
    • +0.27%
    • 트론
    • 430
    • +1.42%
    • 스텔라루멘
    • 22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410
    • -4.57%
    • 체인링크
    • 12,790
    • +0.24%
    • 샌드박스
    • 117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