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아비노젠 부사장 “계란 값어치, 황금알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2025 에그테크]

입력 2025-12-19 16: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전자 편집 기술 활용해 고부가가치 산물로

▲ 19일 서울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에그테크코리아 2025(EggTech Korea 2025)에서 김영민 아비노젠 부사장이 에그테크 심포지움 발표를 하고있다. 21일까지 열리는 에그테크 코리아 2025는 '계란·미래·K-푸드·웰니스'를 키워드로 스마트 양계 기술부터 동물복지, 친환경 패키징, 건강한 먹거리까지 계란 산업 전반을 만나볼 수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rean@ (이투데이DB)
▲ 19일 서울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에그테크코리아 2025(EggTech Korea 2025)에서 김영민 아비노젠 부사장이 에그테크 심포지움 발표를 하고있다. 21일까지 열리는 에그테크 코리아 2025는 '계란·미래·K-푸드·웰니스'를 키워드로 스마트 양계 기술부터 동물복지, 친환경 패키징, 건강한 먹거리까지 계란 산업 전반을 만나볼 수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rean@ (이투데이DB)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하면 저렴한 계란도 황금알과 같은 고부가가치 산물이 될 수 있습니다.”

김영민 아비노젠 전략기획부사장은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에그테크2025’ 심포지움에서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계란 산업 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사장은 “계란은 단순한 식품이 아니라 생산성이 매우 높은 단백질 기반 플랫폼”이라며 “유전자 편집 기술을 접목하면 의약품과 기능성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계란 한 알에는 6g 이상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김 부사장은 이를 재조합 단백질 의약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바이오텍 알렉시온(Alexion)의 희귀질환 치료제 ‘카누마(KANUMA)’의 사례를 언급하며 “이 치료제는 2024년 매출만 2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를 계란 기준으로 환산하면 계란 한 알당 약 5만6000원 상당의 가치”라고 말했다.

기존 연구에서는 계란 기반 단백질 생산량이 적어 상업화에 한계가 있었지만, 유전자 편집 기술이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부사장은 “생식줄기세포 유래 유전자 편집 닭을 활용하면 더 많고 정교한 단백질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19일 서울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에그테크코리아 2025(EggTech Korea 2025)에서 김영민 아비노젠 부사장이 에그테크 심포지움 발표를 하고있다. 21일까지 열리는 에그테크 코리아 2025는 '계란·미래·K-푸드·웰니스'를 키워드로 스마트 양계 기술부터 동물복지, 친환경 패키징, 건강한 먹거리까지 계란 산업 전반을 만나볼 수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rean@ (이투데이DB)
▲ 19일 서울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에그테크코리아 2025(EggTech Korea 2025)에서 김영민 아비노젠 부사장이 에그테크 심포지움 발표를 하고있다. 21일까지 열리는 에그테크 코리아 2025는 '계란·미래·K-푸드·웰니스'를 키워드로 스마트 양계 기술부터 동물복지, 친환경 패키징, 건강한 먹거리까지 계란 산업 전반을 만나볼 수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rean@ (이투데이DB)

실제로 아비노젠은 유전자 편집 기술로 인간 지방호르몬 아디포넥틴을 계란에서 생산, 한 알당 수백만 원대 가치를 확보했다. 일본에서는 같은 방식으로 유방암 치료제와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생산 가능성이 입증된 바 있다.

김 부사장은 “유전자 편집 기술은 계란을 단순 식품에서 고부가 바이오 플랫폼으로 전환시키고 있다”며 “황금알을 낳는 닭은 더 이상 동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콜라·주스에 ‘가당 부담금’ 매긴다...與 입법 추진
  • 폭락장 개미의 선택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3조 넘게 쓸어담아
  • 단독 케이뱅크, '스테이블코인 월렛' 상표 출원⋯ 원화 코인 대중화 속도
  • 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기대에 상승...다우 1.05%↑ [종합]
  • ”트럼프가 지킨다”⋯외면받던 쿠팡 주식, 서학개미가 사들였다
  • 먹고 쇼핑하던 관광은 옛말⋯서울 의료관광객 100만 시대 ‘K뷰티’ 효과 톡톡 [K-의료관광 르네상스③]
  • 격차 벌어지는 1기 신도시 재건축 속도⋯분당 질주, 일산·중동 제자리
  • 코인 흔들려도 인프라는 간다…가격 조정 속 블록체인 제도화 가속
  • 오늘의 상승종목

  • 02.03 12: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872,000
    • +4.48%
    • 이더리움
    • 3,435,000
    • +5.99%
    • 비트코인 캐시
    • 784,500
    • +5.87%
    • 리플
    • 2,372
    • +3.67%
    • 솔라나
    • 153,200
    • +6.09%
    • 에이다
    • 440
    • +6.54%
    • 트론
    • 419
    • +0%
    • 스텔라루멘
    • 261
    • +3.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80
    • +4.03%
    • 체인링크
    • 14,370
    • +6.44%
    • 샌드박스
    • 149
    • +3.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