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2026시즌 K리그를 대표할 공식 캐치프레이즈 선정을 위해 팬 참여형 공모전을 개최한다.
연맹은 17일 "2026시즌 K리그와 팬이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축구로 긍정적인 사회적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핵심 메시지를 팬들과 함께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경기를 넘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만드는 리그의 가치를 담은 문구와 △K리그가 팬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은 문구다. 캐치프레이즈는 국문과 영문 모두 제출할 수 있으며, 글자 수 제한은 없다.
접수는 17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설문을 통해 진행된다.
1차 내부 심사를 거쳐 후보작 8개를 선정한 뒤, 2차 평가에서는 팬(30%), 구단 관계자(30%), 전문가(40%)의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한다. 팬 투표는 내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1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 및 팀 K리그 사인 유니폼 1벌이 제공된다. 최우수상은 상금 50만 원, 우수상은 30만 원 상당의 아디다스 제품과 K리그 공인구가 주어지며, 장려상과 참가상 수상자에게도 K리그 관련 상품이 증정된다.
최종 선정된 캐치프레이즈는 2026시즌 K리그 공식 인트로 영상과 홈페이지·소셜미디어, 경기장 홍보물, 각종 캠페인 등 K리그 공식 홍보 전반에 활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