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상상인증권은 시노펙스에 대해 비 연성회로기판(FPCB)사업 비중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신성장 사업이 가시화 중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는 6170원이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선을 추진 중"이라며 "전기차 배터리용 FPCB 양산 등 FPCB 매출을 성장시키면서도 반도체 케미컬 필터 양산, 수처리 필터 매출 확대 등으로 비 FPCB 매출을 대폭 성장시켜 두 사업의 비중을 5:5로 가져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전기차 배터리용 FPCB 공급 협력사로 선정됐고, 전용 생산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고객사에 샘플 테스트가 마무리 단계"라며 "2026년 필드 테스트를 완료하고, 2026년 말부터 양산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7년부터 본격 매출이 발생할 것이으로, 연간 예상 매출액은 의미 있는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또 "우선 세정공정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반도체 케미컬 필터(10, 5나노)를 국산화했다"며 "현재 퀄리티 테스트가 진행 중이고, 2026년 상반기 출시가 기대된다. 인증 절차를 마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공급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인공 신장기용 혈액여과기(필터)도 출시해 장기 성장 사업으로 점진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신제품 개발 및 샘플 비용 증가로 원가율이 대폭 상승하면서 올해 3분기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떨어졌지만, 2026년부터는 샘플 비용 감소와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이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