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업지원실, 'M&A팀' 신설⋯"신사업 빅딜 추진 박차"

입력 2025-11-13 12: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삼성전자가 지난주 개편한 사업지원실 내에 인수·합병(M&A) 팀을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그룹 내 M&A에 경험이 풍부한 안중현 삼성전자 사장이 지휘봉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M&A팀을 중심으로 신사업 확장을 위한 빅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업지원실 내에 전략팀, 경영진단팀, 피플팀 외에도 M&A팀이 신설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사업지원TF에도 M&A 담당 인력은 있었다. 최근 사업지원TF가 사업지원실로 개편되면서 해당 인력을 별도 팀으로 재편한 것이다.

안 사장이 M&A팀을 이끌게 됐다. 1986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그는 2015년부터 미래전략실, 사업지원TF에서 근무하며 미국 전장 업체인 하만 인수 등 대형 M&A 프로젝트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4년 방산·항공엔진 전문기업 삼성테크윈 등의 '빅딜'을 추진할 때도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테크윈은 2015년 6월 한화그룹에 인수됐다.

이후 2022년 삼성글로벌리서치 미래산업연구본부를 이끌다가 작년 4월 삼성전자 경영지원실로 자리를 옮긴 뒤,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를 통해 사업지원실 M&A팀 팀장을 맡게 됐다.

임병일 부사장, 최권영 부사장, 구자천 상무 등도 M&A팀에 합류했다.

임 부사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와 미국 시카고대 MBA를 마쳤으며 이후 크레디트스위스(CS), UBS 한국지점, 삼성증권 등에 몸을 담았다. 2022년에는 삼성전자 사업지원TF담당 겸 M&A 총괄을 맡았다.

최 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 기획팀 출신으로, 올해 사업지원TF로 이동한 뒤 이번에 사업지원실 M&A팀에 합류했다.

구 상무는 미국 노스웨스턴대 전기컴퓨터공학박사 출신으로, 2007년 삼성전자 책임연구원을 시작으로 2011년 베인앤컴퍼니 IT분야 파트, 2019년 삼성전자 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 기획팀 등을 두루 거친 뒤 2022년 사업지원TF로 옮겼다.

사업지원실이 상설 조직화되고, 전담팀까지 갖춘 만큼 향후 삼성의 M&A 역시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올해 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5월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 독일 플랙트그룹의 지분 100%를 15억 유로(약 2조4847억 원)에 인수하고, 최근 절차를 마무리했다. 9월에는 하만을 통해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인 사운드 유나이티드를 약 5000억 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김민석 총리 “삼성전자 파업 땐 경제 피해 막대”…긴급조정 가능성 시사 [종합]
  • 8천피 랠리에 황제주 11개 ‘역대 최다’…삼성전기·SK스퀘어 합류
  • 20조 잭팟 한국인의 매운맛, 글로벌 겨냥 K-로제 '승부수'
  • 삼전·닉스 ‘몰빵형 ETF’ 쏟아진다…반도체 랠리에 쏠림 경고등
  • 월가, ‘AI 랠리’ 지속 낙관…채권시장 불안은 변수
  • 돌아온 서학개미…美 주식 보관액 300조원 돌파
  • 빚투 30조 시대…10대 증권사, 1분기 이자수익만 6000억원 벌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482,000
    • -0.42%
    • 이더리움
    • 3,256,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618,500
    • -1.43%
    • 리플
    • 2,115
    • +0.43%
    • 솔라나
    • 129,500
    • -0.46%
    • 에이다
    • 381
    • +0%
    • 트론
    • 529
    • +1.34%
    • 스텔라루멘
    • 227
    • +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90
    • +0.43%
    • 체인링크
    • 14,550
    • -0.21%
    • 샌드박스
    • 110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