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웨이항공은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5년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저비용항공 서비스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NCSI는 최근 6개월간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기대수준, 인지품질, 인지가치, 고객유지율 등을 종합 평가하는 지표로 티웨이항공은 전 항목에서 고른 개선세를 보였다.
티웨이항공은 2022년 이후 대형기 도입을 기반으로 장거리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인천-시드니 노선을 시작으로 지난해 인천-자그레브·로마·파리·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주요 노선을 잇따라 열었고 올해 7월에는 인천-밴쿠버 노선까지 취항하며 국적 LCC 중 유일하게 유럽과 미주 노선을 동시에 운항하고 있다.
지역 공항 국제선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청주-울란바타르, 제주-싱가포르, 청주-발리, 부산-후쿠오카·삿포로 등 신규 노선을 연이어 개설했고 12월에는 제주-후쿠오카 노선을 새로 열어 지방공항 기반 국제선 선택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내 서비스 개선도 지속하고 있다. 장거리 노선에 순수 채식 기내식을 도입했고 친환경 펄프 몰드 기반 용기를 적용해 편의성과 환경성을 높였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사용자 환경도 개편해 예약·탑승 과정 전반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안전 투자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내 자체 격납고 신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토부 항공훈련기관(ATO) 인증을 받은 훈련센터 운영과 정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운항 품질을 고도화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대명소노그룹과 협업해 호텔·리조트 연계 상품을 강화하는 등 항공·숙박 통합 여행 경험 제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노선 다변화와 서비스·안전 투자 등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항공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