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SIPFF, '아시아-태평양 프라이드영화제 연맹' 총회 개최한다

입력 2025-11-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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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퀴어영화 허브 선언…연대 강화
SIPFF, 종로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10년'

▲아시아-태평양 프라이드영화제 연맹(APQFFA) 2017년 호주 시드니 마디그라스영화제에서 열린 연맹 총회 및 간담회 현장 사진. (SIPFF)
▲아시아-태평양 프라이드영화제 연맹(APQFFA) 2017년 호주 시드니 마디그라스영화제에서 열린 연맹 총회 및 간담회 현장 사진. (SIPFF)

제15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SIPFF)가 아시아-태평양 프라이드영화제 연맹(APQFFA) 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한다. 이번 국제행사 유치로 아태지역 퀴어영화 허브 역할 강화할 전망이다.

3일 SIPFF에 따르면, APQFFA는 아태지역 13개국, 17개 성소수자 영화제가 참여하는 연대체다. 성소수자 이슈와 영화산업의 발전을 함께 모색하는 등 창작자·관객·산업이 공존하는 영화 생태계 구축에 힘써왔다.

이번 서울 총회는 연맹 창립 1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행사로 7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7일 오후 4시 30분에는 CGV 피카디리1958에서 김영우 서울독립영화제 프로그래머의 사회로 연맹 총회 관련 내·외신 기자간담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아시아-태평양 프라이드영화제 연맹의 주요 활동과 올해 총회의 의제, 서울 개최의 의미를 공유할 예정이다.

아시아권 퀴어단편영화 제작 지원 사례도 공유한다. 2021년부터 SIPFF에서 오픈 소사이어티 재단 후원을 통해 시작한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총회에서는 필리핀의 저명한 프로듀서 알램(Alemberg Ang)이 실제 제작 경험을 발표한다.

8일 열리는 총회 본회의에서는 연맹의 향후 운영 방향, 제작 지원 제도 개선, 아시아 지역 공동 제작 및 배급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논의가 진행된다. 사회는 박성호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가 맡는다.

한편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SIPFF는 명동에서 10년을 채운 뒤 올해부터 다시 종로로 돌아와 개최된다. 김승환 프로그래머는 "장소를 옮긴다는 게 걱정도 되지만 설렘도 있다"라며 "이번 변화가 영화제의 다음 10년을 여는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APQFFA 총회와 관련해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SIPFF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퀴어영화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전 세계 37개국 114편의 퀴어영화를 소개하는 제15회 SIPFF는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있는 CGV 피카디리1958에서 열린다.

▲제15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SIPFF) 공식 포스터. (SIPFF)
▲제15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SIPFF) 공식 포스터. (SIP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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