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옛, 한국 대표팀 임시 감독 유력”…日 매체 보도

입력 2026-08-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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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포옛 감독. (뉴시스)
▲거스 포옛 감독. (뉴시스)
거스 포옛 전 전북 현대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의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니치 아넥스는 10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 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우루과이 출신 포옛 감독이 가장 유력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포옛 감독이 9월부터 11월까지 예정된 A매치 6경기를 임시 감독으로 지휘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스포니치는 한발 더 나아가 "관계자에 따르면 포옛 감독의 취임은 거의 확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대한축구협회는 현재 임시 감독 공개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며 우선협상대상자나 최종 후보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는 남자 대표팀 임시 감독 공개 채용 서류 접수를 9일 오후 5시 마감했다. 협회가 7월 30일 공개한 선임 절차에 따르면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평가를 진행한 뒤 감독 후보자 순위를 정해 계약 협상에 나선다. 협회는 9월 A매치 일정 등을 고려해 8월 안에 선임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지원자는 감독을 포함해 최소 5명에서 최대 7명의 코칭스태프를 하나의 팀으로 구성해 지원하도록 했다. 평가위원회는 전력강화위원과 외부 평가위원으로 구성되며 전문성과 대표팀 운영 역량 등을 평가한다.

포옛 감독은 한국 축구와 인연이 깊다. 2025년 전북 지휘봉을 잡아 K리그1 정상에 올려놨다. 스포니치는 포옛 감독이 전북을 4년 만에 리그 우승으로 이끈 점을 언급하며 임시 감독 후보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포옛 감독은 선수 시절 첼시와 토트넘 등에서 뛰었으며 지도자로 변신한 뒤 브라이턴, 선덜랜드, 레알 베티스, 상하이 선화, 보르도와 그리스 대표팀 등을 지휘했다.

한국 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 홍명보 감독이 사임하면서 사령탑이 공석이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9월부터 11월까지 A매치 6경기를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른 뒤 후속 대표팀 운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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