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유통·가맹본부’ 삼각편대 띄운 더본코리아...‘내실 경영’ 성과 낸다

입력 2025-11-1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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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전문경영인 도입 '쇄신' 속도⋯책임경영 강화 잰걸음
로열티 인하 가맹점과 '상생'...해외푸드 컨설팅 신사업 추진
빽다방 메뉴 개발 TF 가동 등 브랜드 맞춤 경쟁력 강화 나서

▲더본코리아 조직개편 이후 변화 (이투데이 그래픽팀=신미영 기자)
▲더본코리아 조직개편 이후 변화 (이투데이 그래픽팀=신미영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제2의 창업 원년’ 선언 이후 더본코리아가 조직 쇄신을 본격화하며 본부별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18일 식품ㆍ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올해 들어 6월 조직개편을 단행한 이후 △전략기획본부 △유통사업본부 △가맹본부를 중심으로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 내실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올해 초부터 백종원 대표를 중심으로 각종 논란이 불거져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백 대표는 5월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 했다. 이후 더본코리아는 5월 장미선 전 한국맥도날드 가맹사업본부 이사를 가맹본부 외식총괄로, 6월에는 강병규 전 하림산업 부사장을 유통사업본부장으로 각각 영입하며 외부 전문경영인 체제로의 전환에 고삐를 당겼다.

백종원 대표 직속의 전략기획본부는 6월 30일 상생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상생위원회는 가맹점 대표와 본사 임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3자 구도로 구성됐다. 전략기획본부는 상생위원회 출범 3개월 만에 정례·긴급 회의를 포함해 수 차례 회의를 열었다.

상생위원회는 △장기 운영 점포 대상 연차별 로열티 단계적 인하 △배달 매출 러닝 로열티 50% 인하 △고정 로열티(상표사용료) 월 분납 전환 △배달 플랫폼 수수료 구조 개선 △가맹점 월 임대료 카드 결제 지원 등 구체적인 가맹점 지원책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강병규 본부장이 이끄는 유통사업본부는 9월 기업 간 거래(B2B) 소스 ‘TBK’를 론칭, 글로벌 푸드 컨설팅 모델을 공개했다. 글로벌 푸드 컨설팅은 더본코리아가 개발한 소스를 기반으로 전 세계 각국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조리 방식과 레시피를 제안하는 사업 모델이다. 이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해외 매출 1000억 원을 목표로 한다. 백 대표는 주요 해외거점을 순차 방문해 현지 유통업체 대상으로 직접 TBK 소스 시연을 하고 있다.

▲5월 29일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발족 첫 준비회의에 참석한 백종원 대표 (사진제공=더본코리아)
▲5월 29일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발족 첫 준비회의에 참석한 백종원 대표 (사진제공=더본코리아)

유통사업본부는 ‘빽라면’ 등 기존 유통 상품 전반에 대한 리뉴얼 작업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제품 품질 개선은 물론,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 및 패키지 디자인 개선, 유통 채널 다각화 등 유통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장미선 본부장이 합류한 가맹본부는 브랜드 특성에 맞춘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현장 대응 속도를 높였다. 특히 ‘빽다방’을 별도 조직으로 분리하며 브랜드별 특성에 맞는 전문화된 가맹 관리 체계를 확립했다.

가맹본부는 ‘메뉴개발 TF’를 공식 출범시켜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점주 대표 8인이 직접 참여하는 협업 체제를 가동했다. TF는 다음 달 중 여름 신메뉴 최소 1종을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시즌별 정기 개발·출시 사이클을 정착시켜 상품 혁신의 체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전략기획·유통사업·가맹본부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내고 있으며, 이는 고객 신뢰 회복과 가맹점주와의 상생, 그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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