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유럽을 방문 중인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1일 "부아디스와프 코시니악 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방산과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대한민국 대통령이 한-폴란드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는 사실과, 재임기간 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더 도약시켜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달했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유럽 내 방산 협력 대상국과의 전략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강 실장을 대통령 특사로 임명했고, 강 실장은 19일 유럽 국가들과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출국했다.
대통령실은 강 실장의 특사 임병 소식을 전하면서 강 실장이 방문 예정인 국가들과 추진하고 있는 방산 제품 도입 규모는 총 562억달러(약 79조원) 수준에 이른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폴란드는 신형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8조 원 규모의 '오르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