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협력 특사’ 강훈식 유럽 출국…폴란드 잠수함 비롯 79兆 세일즈 지원

입력 2025-10-1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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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부 창출 위해 응당 가야한다 말해”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임명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임명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방산 특사 자격으로 유럽 국가들과 방산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독일로 출국했다.

강 비서실장은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취재진을 만나 “방산 4대 강국 목표를 갖고 실천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방산 4대 강국 구현을 위해 강 비서실장을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임명했다.

강 비서실장은 “초대형 방위 사업의 경우 국방부의 노력만으로 되지 않는다는 게 내부적 결론이었다. 금융 지원, 산업 혁명 그리고 방산 스타트업의 협력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야의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국부 창출에 조금이라도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이번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방위 사업 모두 수주하기는 어렵겠지만 수주량을 늘리는 것을 이번 방문의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 대통령이 국부 창출에 기여할 노력이 필요하다면 응당 가야 한다고 말했다”며 “미래 먹거리를 위해서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서 나라의 국부 창출에 기여하는 방향을 노력하겠다”고도 발언했다.

이번 특사 파견은 8조 원 규모의 폴란드 ’오르카 프로젝트’를 비롯한 대규모 방산 수출 지원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가 3000t(톤)급 신형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이 사업은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유럽 쟁쟁한 경쟁자들이 경합 중이다. 폴란드 정부에 정보요청서(RFI)를 낸 조선사는 프랑스 나발그룹,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 스웨덴 사브 코쿰스,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등 11곳에 이른다. 최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승산이 있다”고 언급할 만큼 정부 차원에서도 관심도가 높은 사안이다.

강 비서실장이 방문 예정인 국가들과 추진하고 있는 방산 제품 도입 규모는 총 562억 달러(약 79조 원) 수준에 달한다. 강 비서실장은 유럽 내 방산 협력 대상 국가를 방문해 대통령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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