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신임 주미대사 “몇 년 만에 외교현장 설레…한미 현안 해결에 총력”

입력 2025-10-0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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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신임 주미대사가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 취재진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경화 신임 주미대사가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 취재진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경화 신임 주미대사가 4일(현지시간) “얽히고설킨 한미 현안들을 풀기 위해 공관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재인 전 정부에서 외교장관을 지낸 강 대사는 이날 워싱턴D.C.인근 댈러스 국제공항에서 “몇 년 만에 다시 국익을 지키는 외교현장에 서게 돼 설렌다”고 말했다.

그는 6일 대사관 취임식 후 신임장 제출 절차를 마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7월 중순 조현동 전 대사의 이임 이후 약 80일간 공석이던 주미대사 자리가 채워지면서 강 대사는 한미 통상 협상, 비자 문제 등 첨예한 현안을 곧바로 맞닥뜨리게 된다.

그는 “대미 투자 패키지 협상이 상호 윈윈할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면밀히 대응하겠다”며 “외교부 본부, 산업통상 자원부 장관, 통상교섭본부장이 직접 협상에 나서겠지만 현장의 공관장으로서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또 “우리 기업인들의 출입국에 문제가 없도록 워킹그룹 1차 회의가 잘 끝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추가 협상을 하는 데 있어 지속 가능하고 신뢰할만한 비자 운영이 자리 잡도록 노력해야겠다”고 강조했다.

북미 대화 문제에 대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전제 조건 없는 대화를 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고 우리 대통령도 이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며 “현장에서도 의지를 받들어 각계에 이러한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하고 그러한 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결국 북한이 나서야 하는 사안인 만큼 미국 측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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