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술종합학교 제10대 총장으로 '영화 전문가'인 편장완 영상원 교수가 임명됐다. 신임 총장의 임기는 4년이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예종은 6월 25일 선거에서 학생, 교수, 직원 등 학교 구성원이 참여한 가운데 65.2%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편장완 교수를 총장 임용후보자로 선출했다. 이후 문체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신임 총장을 임명했다.
1964년생인 편 신임 총장은 중앙대 영문학과와 미국 뉴욕대 예술대학원 영화이론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한예종 영화과 교수로 부임해 영상원장, 교학처장 등 학교의 주요 보직을 거쳤다. 또한 한국영상제작기술학회장, 한국영화학회 국제학술이사, 부산국제영화제 이사 등을 역임했다.
최휘영 장관은 "2025년 세계대학평가 공연 예술 부문 전 세계 19위, 아시아 1위를 달성한 한예종이 신임 총장의 전문성과 함께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차세대 예술 인재를 육성하고, 미래를 이끄는 세계 예술교육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