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말 기준 서울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평당 4543만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평당 2000만 원에 근접했다.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597만2000원으로 전월 대비 1.31% 상승했다. 전년 동월(589만5000원)과 비교하면 5.11% 상승한 수치다.
이를 평(3.3㎡)당으로 환산하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평당 1974만2000원을 기록했다. 이를 면적별로 살펴보면 60㎡이하는 평당 1918만7000원, 60㎡초과~85㎡이하는 1946만4000원, 85㎡초과~102㎡이하는 2021만8000원, 102㎡초과는 2339만2000원이다.
서울의 평균 분양가는 ㎡당 1374만5000원으로 전월 대비 1.39% 하락했다. 다만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3.23% 상승했다. 평당 분양가로 환산하면 4543만8000원이다. 수도권은 879만4000원으로 전월 대비 0.28% 내렸다. 지난해 7월 대비로는 4.81% 올랐다. 평당 분양가는 2907만1000원이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당 624만9000원으로 전월 대비 3.71%, 기타 지방은 470만5000원으로 전월 대비 0.11% 증가했다.
7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2186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663가구 증가했다. 수도권은 4126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3923가구, 기타지방은 4137가구 신규 분양됐다.
HUG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주택의 평균 가격을 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