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KBS2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캡처)
가수 영탁이 오랜 기간 투병한 아버지에 애틋함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에서는 영탁과 여경래 셰프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함께 했다.
이날 영탁은 멤버들과 김치전을 먹던 중 아버지의 전화를 받았고 “지금 촬영하면서 밥 먹고 있다”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영탁의 부탁으로 전화를 넘겨받은 붐은 “서울로 오셨으니 같이 인사드리러 가겠다”라며 영탁의 히트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열창했다.
코믹한 상황에도 영탁의 아버지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고 영탁은 “뇌경색 때문에 왼쪽이 안 좋으시다. 거동이 불편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짜 오래 누워 계셨다. 지금 저에게 전화하는 것도 전 좋다”라며 “다행히 지금은 많이 호전되신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영탁의 아버지는 35년간 버스 기사로 근무했지만 10년 전 뇌경색으로 쓰러져 현재까지 거동이 불편한 상태다. 그러한 상황에도 아버지는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아들의 결승전을 보기 위해 공연장으로 향하는 등 누구보다 아들의 꿈을 응원한 것으로 알려져 뭉클함을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