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미국 현지 생산시설 인수로 미국 관세 선제적 대응 긍정적”

입력 2025-07-30 08: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셀트리온)
(사진제공=셀트리온)

DB증권은 30일 셀트리온에 대해 미국 현지 공장 인수가 성공된다면 기존에 제조하던 의약품 공급은 5년간 독점 생산해야 하며, 이는 이익이 나는 CMO 매출로 반영될 수 있다며 인수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셀트리온은 29일 공시를 통해 미국 항체의 약품 생산시설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고 알렸다. 인수 공장은 미국 내 글로벌 제약사가 소유한 것으로 10월 초 최종 계약 진행 여부가 결정되며, 연내 인수를 마무리해 시설을 경영할 계획이다.

인수공장과 인수 규모는 비공개이나 투자 규모는 약 7000억 원, 추후 3000억 원 정도의 추가 시설 투자는 필요할 수 있다. 초기 투자자금은 동사 내부 보유자금을 우선적으로 사용하며, 필요시 금융기관의 차입 또는 PF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명선 DB증권 연구원은 "7월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의약품에 대해 최대 200%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고 8월부터 관세 시행하겠다고 언급한 점이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바이오시밀러 기업에게는 큰 리스크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셀트리온은 2030년 22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및 신약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선점을 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는 필요하다. 미국 내 2년 치 재고 확보, 현지 CMO 기업과 장기 공급 계약 확대, 현지 생산시설 인수도 검토한 바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셀트리온은 공장 시설설비(CAPA) 부족으로 외부 CMO를 주기적으로 활용하고 있었던 만큼 외부 CMO보다 값비싼 미국 내 현지 생산 비용보다 더 저렴하다는 점에서 인수 결정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기우성, 김형기, 서진석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5.12.18] 소송등의제기ㆍ신청(경영권분쟁소송)
[2025.12.18]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대표이사
곽봉석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23] 투자설명서(일괄신고)
[2025.12.23] 일괄신고추가서류(파생결합사채-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삶 만족도 낮으면 '자살 충동' 가능성 최대 5배 높아져 [나를 찾아줘]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강남·한강벨트 강세 지속
  • 김밥·칼국수도 못 버텼다⋯서민 물가부터 흔들린 1년
  • 유증 성공한 고려아연...내년 주총부터 최윤범 경영권 ‘굳히기’
  • “외국인 관광객 땡큐”…호텔업계, 올해 모처럼 웃었다
  • 뉴욕증시, ‘산타 랠리’ 맞이하나…다우ㆍS&P500 사상 최고치
  • 기온 '뚝' 강추위...서해안·제주 '화이트 크리스마스'
  • 국제유가, 소폭 하락…미 경제지표·지정학적 리스크 저울질
  • 오늘의 상승종목

  • 12.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53,000
    • +0.29%
    • 이더리움
    • 4,336,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879,000
    • +5.33%
    • 리플
    • 2,748
    • +0.22%
    • 솔라나
    • 181,600
    • +0.5%
    • 에이다
    • 526
    • +0.19%
    • 트론
    • 409
    • -1.68%
    • 스텔라루멘
    • 315
    • +0.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00
    • -1.34%
    • 체인링크
    • 18,120
    • +0.5%
    • 샌드박스
    • 166
    • -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