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美 원엑시아 인수…“지능형 로봇 솔루션 기업 도약”

입력 2025-07-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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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로봇 시스템 통합 및 첨단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원엑시아(ONExia)’의 주식 인수와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지분 89.59%(약 356억 원)를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1984년 설립된 원엑시아는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적 자동화 시스템의 설계부터 제작, 공급까지 일괄 제공한다. 최근에는 북미 지역에서 수요가 높은 EOL(End-of-Line) 관련 공정을 중심으로 팔레타이징, 박스 조립 및 포장 등에 특화된 협동로봇 제조 솔루션을 자체 개발, 연평균 30%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인수는 두산로보틱스가 하드웨어 중심의 기존 사업구조를 넘어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 기반 지능형 로봇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속화하는 첫 단추가 될 전망이다.

원엑시아가 보유한 자동화 엔지니어링 기술력,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맞춤형 로봇 시스템 개발·통합 역량,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융합 노하우 외에도 25년간 구축해 온 자동화 데이터와 프로젝트 공급 경험은 두산로보틱스의 데이터 기반 AI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솔루션 개발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인수합병(M&A)은 미국 로봇 솔루션 전문 리더십, 현지 시장 공략 거점, 데이터 기반의 AI 내재화 등에서 실효적 시너지가 기대되는 만큼 회사의 미래 가치 제고에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면서 "피지컬 AI 시대를 이끄는 지능형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조직 구조 재편, 연구개발 환경 고도화, 전략적 M&A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앞으로도 시장 선도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지능형 로봇 솔루션 및 휴머노이드 선행 기술 확보를 위해 로봇 연구개발(R&D), AI, 소프트웨어, 품질, 전략 등의 부문에서 진행해온 전문인력 채용을 마무리 중이다. 또한 AI, 소프트웨어, 휴머노이드 중심의 R&D 조직 개편과 최적의 로봇 연구개발 환경을 보유한 R&D 혁신 센터 구축도 올해 3분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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