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2분기 호실적…클라우드 매출 31% 증가

입력 2025-07-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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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광고, 클라우드 모두 성장세
제미나이 앱 월간 활성 사용자 수 4.5억 명 돌파
올해 자본지출 계획 850억 달러로 상향

▲CES2024 구글하우스에 구글 로고가 보인다.  (라스베이거스/로이터연합뉴스)
▲CES2024 구글하우스에 구글 로고가 보인다. (라스베이거스/로이터연합뉴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차세대 먹거리인 클라우드 사업이 크게 성장한 것이 눈에 띈다.

23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알파벳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964억2800만 달러(약 132조7331억 원), 당기순이익은 20% 늘어난 281억96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31달러로 집계됐다.

매출과 순이익이 함께 증가한 건 9개 분기 연속이다. 둘 다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사업별로는 검색과 광고 매출이 10.4% 증가한 713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검색에서만 541억9000만 달러가 발생했다. 유튜브 광고 매출은 97억9600만 달러였다.

클라우드 컴퓨팅 매출은 31% 증가한 136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부문은 인공지능(AI) 열풍에 맞물려 알파벳이 공들이는 부문이다. 알파벳에 따르면 구글 AI 검색 서비스인 AI 오버뷰는 현재 200개 넘는 국가와 지역에서 월간 사용자 20억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직전 분기 15억 명에서 증가한 수치다. AI 챗봇이 탑재된 제미나이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4억5000만 명을 넘어섰다.

자율주행과 생명과학 등 기타 사업 매출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3억7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12억5000만 달러 적자를 남겼다. 적자 폭은 늘었다.

피차이 CEO는 “회사 전반에 걸쳐 견조한 성장을 포함한 눈에 띄는 분기를 보냈다”며 “우린 놀라운 속도로 AI 최전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총평했다. 이어 “AI는 비즈니스 모든 부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강력한 모멘텀을 이끌고 있다”며 “구독 서비스뿐 아니라 유튜브에서도 계속 강력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드 사업에 대해선 “매출과 수주 잔액, 수익성 측면에서 강력한 성장을 이뤘다”며 “클라우드 제품과 서비스에서 많이 증가하는 수요로 인해 올해 자본지출 투자를 약 850억 달러로까지 늘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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