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현물 ETF, 승인 시점 당겨지나…흥행 성공한 펌프펀 ICO 外 [글로벌코인마켓]

입력 2025-07-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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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절차 간소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초기코인공개(ICO)를 진행한 펌프닷펀이 흥행을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호주에서는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스테이블코인이 시범도입 됐으며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포트폴리오 검토 목록에 신규 가상자산을 대거 추가했다는 소식도 글로벌 코인마켓에서 전해졌다.

SEC, 솔라나 포함한 현물 ETF 승인 시점 앞당긴다

SEC가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 절차 간소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SEC는 서류 심사 기간 단축 등을 포함한 가상자산 현물 ETF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고 있다.

지금까지 가상자산 현물 ETF 잠재적 발행사들은 SEC에 심사 요청서(19b-4)를 제출한 후 최대 240일 동안 심사를 받아야 했지만 새로운 프레임워크에서는 그 기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이번 작업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나스닥 등 주요 거래소들이 전통 ETF 규제를 참고해 주도하고 있으며 거래소 측이 SEC에 프레임워크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SEC와 거래소가 협의 중인 프레임워크는 시가총액, 탈중앙화 정도, 지갑 분포 등 여러 지표를 포함한다. 초안은 이달 중 공개될 예정이며 9월 또는 10월 중에는 실제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퍼트 등은 이를 토대로 솔라나, 리플, 라이트코인 기반 현물 ETF의 승인 확률을 95%, 도지코인, 에이다, 폴카닷의 확률도 90% 이상으로 점쳤다.

펌프닷펀 ICO, 토큰 판매 혼란에도 대흥행
솔라나 기반 밈코인 발행 플랫폼 펌프닷펀이 자체 토큰인 펌프의 IC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주 펌프닷펀은 ICO 개시 12분 만에 토큰 판매를 완료했다. 이번 ICO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빠른 수요 몰이로 조기 종료됐다. 이로써 펌프닷펀 측은 총 6억 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ICO에서는 총 1조 개의 토큰 중 33%가 배정됐다. 이 중 18%는 기관 투자자 15%는 개인 투자자 대상이다. 개인 투자자 몫인 1500억 개의 토큰은 개당 0.004달러에 판매됐다.

ICO의 큰 성과에도 커뮤니티 반응은 엇갈린다. 펌프닷펀의 흥행력을 입증했다는 의견과 벤처캐피털과 프로젝트팀이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또한 ICO를 진행한 바이비트, 크라켄 거래소에서 거래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결제 금액이 반환되는 오류가 발생하며 논란을 야기했다.

바이비트는 "과도한 수요로 예기치 못한 지연이 발생했다"며 "진행 과정에서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호주, CBDC·스테이블코인 시범 도입
호주 중앙은행이 디지털 화폐와 자산 토큰화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 CBDC, 스테이블코인, 은행 예금 토큰 등을 활용한 파일럿 실험에 착수한다.

최근 호주준비은행(RBA)은 '프로젝트 아카시아' 2단계 실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은 지난해 11월 RBA와 디지털 금융협력연구센터가 공동 발표한 이니셔티브의 연장선이다.

총 24개의 활용 사례를 시험할 예정이며 이 중 19건은 실거래 기반, 나머지 5건은 모의거래 형태로 진행된다. 참여 기업은 핀테크부터 대형 시중은행까지 다양하다. 실험 대상에는 국채, 사모 시장, 무역채권, 탄소배출권 등이 포함된다. RBA 계좌의 새로운 활용 방식도 검토 대상이다. 이번 실험은 6개월간 진행되며 결과는 2026년 1분기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시범에는 호주 4대 은행 중 3곳인 △커먼웰스은행(CBA) △ANZ은행 △웨스트팩이 참여한다. CBA는 JP모건과 함께 디지털 화폐 및 담보 기록의 국채 환매 시 내 효율성, 유동성, 리스크 감소 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그레이스케일, 투자 검토 자산 목록에 28개 신규 토큰 추가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자사 '크립토 섹터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검토 중인 가상자산을 대폭 확장했다. 그레이스케일은 분기 검토를 통해 총 28개의 신규 토큰이 자산 검토 목록에 추가했다.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카테고리에는 기존 이더리움, 솔라나 외에 △셀로 △맨틀 △모나드 △톤코인 △메가 이더리움이 새롭게 포함됐다.

금융 섹터에서는 △비앤비코인 △에테나 △하이퍼리퀴드 △카미노파이낸스 △모르포 △플룸 네트워크가 추가됐다. 인공지능(AI) 섹터에는 △에이아이엑스비티 △그래스 △프라임인텔렉트 △버추얼프로토콜이 포함됐다. 유틸리티 및 서비스 분야는 △지토 △월러스 △웜홀 △레이어제로로 확대됐다.

이 외에도 신규 추가된 28개 자산 중 11개는 아직 그레이스케일의 섹터 프레임워크 내에 분류되지 않았다. 이번 검토 대상에 오른 자산들은 그레이스케일의 단일 또는 다중 자산 투자 상품에 포함될 가능성을 평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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