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태양광' 제주도 감귤생산 나서

입력 2025-07-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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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RE100 감귤생산 실증사업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사진제공 제주도)
▲제주도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RE100 감귤생산 실증사업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사진제공 제주도)

제주도가 태양광 에너지로만 감귤을 재배하는 실증사업에 나섰다. 전국 최초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농업기술원의 재생에너지 100%(RE100: Renewable Energy 100%) 감귤 생산 실증 현장을 최근 방문해 탄소중립 농산물 생산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현장 방문은 민선 8기 출범 3주년 '민생로드'의 네 번째 일정으로 진행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올해 1월부터 도청 혁신산업국, 제주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태양광시설을 이용한 RE100 감귤 생산모델을 실증하고 있다.

제주 대표 농산물인 감귤은 시설재배 시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작물이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가 생산한 태양광 에너지만으로 감귤을 재배하는 모델을 시도하고 있다.

총사업비 6억7200만 원을 들여 태양광(패널형, 필름형) 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히트 펌프(Heat Pump) 시설을 농업기술원과 남원읍 농가 2개소에 설치한다는 것.

태양광으로 생산한 에너지와 감귤 재배에 쓰이는 전력량을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과실 품질조사도 병행해 올해 말까지 작형별 RE100 감귤 생산 모델을 완성하고, 농가 현장에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올해 안에 실제 RE100 감귤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계한 RE100 감귤생산사업은 매년 상승하는 기온을 자원으로 대체하면서 기후위기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는 큰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올해 하반기 RE100 감귤생산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도내 농가에 RE100 감귤 생산시설이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농가에서도 RE100 감귤생산사업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덕문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직전회장은 "RE100 감귤 생산시설이 농가에 보급되면 농가에서는 감귤농사에 활용할 수 있는 충분한 전기를 생산할 수 있고, 사용 후 남은 전기는 에너지저장장치에 저장해 판매하면서 농가소득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애월아빠들)과 협업을 통해 녹색 프리미엄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전국 최초 RE100 달걀을 생산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우유와 유가공제품 등 축산분야 66개소에 RE100 인증을 확대하며 1차산업 전반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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