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통장 준비하자"⋯10억 로또 잠실 르엘, 분양가 얼마에 나올까

입력 2025-06-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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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 본 일대 아파트 전경. (출처=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 본 일대 아파트 전경. (출처=연합뉴스)

하반기 강남권 분양 단지 중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 르엘(미성·크로바 재건축)' 분양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기존 잠실 대장단지를 뛰어넘는 입지인 데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최소 10억 원가량 시세 차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2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잠실 르엘은 올해 7월 중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후분양 단지로, 전용면적 45~145㎡ 총 186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19가구다.

아직 이 단지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오기 전이지만,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시세 대비 최소 10억 원 가량의 차익이 예상된다. 인접한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전용 84㎡ 입주권은 올해 2월 30억5571만 원에 팔렸다.

입지도 뛰어나다. 잠실 르엘은 서울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과 2·8호선 잠실역, 9호선 한성백제역을 모두 이용 가능한 '트리플 역세권'이다. 특히 입주민 전용 지하통로를 이용해 잠실역, 롯데월드몰, 롯데백화점 등으로 이동 가능한 '역품아' 단지다. 송파구청은 올해 4월 단지 내 상가와 잠실역을 잇는 지하 연결통로 설치를 허가하는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지면변경 고시를 냈다.

전문가들은 잠실 대장주인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 보다 우위인 입지라고 평가한다.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 연구소장은 "잠실 르엘은 잠실역이 지하로 연결되어 있어서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엘리트 단지 보다 입지가 더 좋다"고 말했다.

잠실 르엘 1순위 청약 경쟁은 지난해 10월 공급된 잠실래미안아이파크 만큼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307가구를 모집한 잠실래미안아이파크 1순위 청약에는 8만2487명이 몰려 26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수요자들의 시선은 분양가에 쏠리고 있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 분양가는 3.3㎡당 5409만 원으로 '국민평형' 전용 84㎡ 기준 18억~19억 원 대다. 잠실 르엘은 이보다 높은 분양가에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국부동산원에서 감정 평가를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3.3㎡당 최소 6000만 원 대의 분양가를 예상하고 있다. 상반기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를 중심으로 매맷값이 고공행진하면서 조합이 최대한 높은 금액을 책정하려 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다만 높은 분양가에도 10억 원 가량의 차익이 예상되는 만큼 많은 이들이 몰릴 것이란 전망이다.

▲잠실_르엘_조감도
▲잠실_르엘_조감도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최근 시장 분위기가 과열로 느껴질 만큼 좋아지면서 높은 가격을 받으려고 할 것"이라며 "다만 주변 분양 사례가 있기 때문에 무한정 높일 수는 없을 것이고, 현 시점 상황을 반영한 3.3㎡당 6000만 원 선의 분양가를 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 역시 "3.3㎡당 6000만 원대의 공급가를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입지적 강점이 뚜렷하고 시세 보다 크게 저렴하게 나오기 때문에 10만 명 가량의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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