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만 달러 탈환하자마자 반납…상승 재료 부족 [Bit코인]

입력 2025-05-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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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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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 달러를 터치한 비트코인이 곧바로 하락했다.

28일(한국시간) 오전 9시 5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3% 하락한 10만8958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뉴욕증시 개장과 동시에 11만 달러를 돌파했으나 상승 재료의 부족으로 바로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6% 뛴 2650.54달러, 바이낸스 코인은 1.8% 오른 685.87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1.1%, 리플 +0.4%, 에이다 -0.2%, 도지코인 +0.5%, 트론 +1.2%, 아발란체 +2.0%, 시바이누 +0.6%, 폴카닷 +1.5%, 톤코인 +1.8%, 유니스왑 -2.3%, 앱토스 +2.0%, 라이트코인 +1.4%, 폴리곤 -0.2%, 코스모스 -0.4%, OKB -0.1%로 집계됐다.

미 증시는 급등했다. 밤사이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0.83포인트(1.78%) 오른 4만2343.90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18.73포인트(2.05%) 오른 5921.55에, 나스닥지수는 461.96포인트(2.47%) 뛴 1만9199.16에 거래를 끝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50%의 추가 관세 발동 시기를 연기한다고 밝히면서 무역 마찰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후퇴했다. 관세 강화가 무역 마찰과 미국 경제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경계감도 다소 누그러졌다.

가상자산 시장은 혼조세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미국 행정부를 비롯해 기관들의 비트코인 보유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가상자산 친화 인사인 신시아 루미스 미국 상원의원은 최근 열린 비트코인 2025 콘퍼런스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법을 지지한다"며 "비트코인 100만 개를 매입하는 내용이 담긴 이 법안은 다음 주 의회에 상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법은 루미스가 발의한 것으로 정부가 매년 20만 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해 5년간 총 100만 개를 축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랙록 디지털 자산 책임자 로버트 미치닉은 비트코인 2025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은 금보다 훨씬 더 큰 상승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미디어는 50개 기관 투자자가 참여하는 25억 달러 규모의 사모펀드 발행을 통해 가상자산 보유를 추진한다.

15억 달러는 보통주 발행, 10억 달러는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모금을 추진하며 조달액은 비트코인 전략 비축안 설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커스터디는 크립토닷컴, 앵커리지 디지털이 맡는다. 공모는 29일 마감될 예정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미디어는 "가상자산을 우리 자산의 중요 부분으로 보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탐욕'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3포인트 내린 71로 '탐욕'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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