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고속도로 교각 붕괴, 4명 사망·6명 부상…경찰 수사전담팀 구성

입력 2025-02-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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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4명·부상자 6명…경찰, 형기대 중심 78명 인원

▲안성시 고속도로 공사현장 교량상판붕괴현장 (경기도)
▲안성시 고속도로 공사현장 교량상판붕괴현장 (경기도)
경기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장 제9공구 교각 상판 붕괴 사고에 따른 인명피해가 사망자 4명, 중상자 5명, 경상자 1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고경만 안성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25일 오후 현장 브리핑을 통해 이날 사고로 매몰됐던 한국인 8명, 중국인 2명 등 총 10명의 피해 현황을 전했다.

사고 현장에 매몰됐던 10명에 대한 수색·구조 작업은 오후 2시 21분께 '마지막' 매몰자 1명을 발견하면서 종료됐다. 이 매몰자는 발견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다.

현재 경기·충북소방 및 중앙119구조본부 등은 장비 48대, 인원 147명을 동원해 사고 현장에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때 현장엔 최대 100여 대의 장비와 21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되기도 했다.

또 부상자 등 이송에 경기소방, 충북소방, 아주대병원 닥터헬기 등 헬기 3대가 동원됐고, 구조견 5마리가 인명 수색을 위해 동원됐다.

이날 사고는 오전 9시 49분께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소재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9공구(천안-안성) 천용천교 건설 현장에서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사고 발생 뒤 추가 인명피해 확산 우려 등에 따라 '대응 1~2단계' 이어 오전 10시 15분께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발령했다.

경찰도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형사기동대를 중심으로 안성경찰서 소속 수사관 등 총 78명으로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수사전담팀은 추후 현장 감식을 통해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사고 책임자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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